수도권 관통하는 태풍 링링 경로는? 태풍예방 방법까지!

 

태풍 링링이 현재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입니다.
이번 태풍은 2010년 큰 피해를 입힌 태풍 곤파스와
유사한 특징을 보이고 있어 대비가 필요한데요.

태풍 링링은 6일부터 8일까지 한반도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오전 9시 기준으로 링링은
대만 부근 해상에서 북상 중입니다.

태풍의 강도는 중심기압이 980hPa,
최대풍속이 시속 104km(초속 29m)로
중급이며 태풍 크기는 소형에 속합니다.
하지만 해수온도가 높은 구역을 통과하며
세력이 점차 강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히 유의해야 할 것은 강한 바람인데요.
제주도 등 해안가의 최대순간풍속은
초속 35~45m로 사람이 서 있거나
걸어가기가 어려울 정도로 센 정도입니다. 

내륙지방은 초속 20~30m로 해안가보다는
약하지만 역시 농작물 피해와 간판 등
시설의 안전사고에 유의하여야겠죠. 

중부지방, 남해안을 제외한 전라도는
50~100mm에서 많은 곳은 150mm 이상,
제주도와 남해안은 100~200mm의 비가
내릴 전망이므로 침수피해도 주의하세요.

마지막으로 호티비가 태풍피해 예방을 위한
5대 수칙을 알려드립니다. 

- 대피 장소를 미리 확인하세요
대피 장소와 비상 연락 방법을 미리 숙지하고
응급 약품, 손전등, 비상식량을 준비하세요

- 지하주차장에 주차하세요
하천 근처나 침수가 잦은 지하 공간이 아니라면
밖이 아닌 지하 주차장에 주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유리에 젖은 신문지를 붙이세요
고층 아파트 유리창에는 젖은 신문지를 붙이거나
폭이 넓은 테이프를 X자로 붙여주세요

- 배수구는 미리 뚫어두세요
흙과 낙엽으로 역류 현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미리 배수구를 뚫어두세요

- 간판 나사를 단단히 조이세요
바람에 날아갈 위험이 있는 지붕과 간판은
단단히 고정해 날아가지 않도록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