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정부 수립일이 왜 4월 11일인지 알려주는 글

나는 여태까지 이렇게 알고 있었음

1919년 3.1운동 직후 일본 통치에서 조직적으로 저항하기 이한 기관의 필요성을 느낀 애국지사들이 상하이에 집결한 디 4월 11일, 임시정부를 수립하기로 했음

말 그대로 수립하기로 했음.

4월 11일은 임시 헌장 공포 한 날 이고 4월 13일이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 이라고 생각했음..

근데 왜 갑자기 사람들이 11일을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로 알고있는지도 모르겠고 심지어는 공휴일화가 된다/안 된다로 나뉘고 있어서 너무 어리둥절했음. (결국 안 됨)

대한민국은 8월 15일부터 시작인데.. 그럴거면 조선왕조 건국일도 공휴일 시켜라ㅡㅡ 하고 생각했는데 제헌절이 조선왕조 건국일에 맞춰 7월 17일에 생겼다는걸 알아버렸음..!!

근데 궁금증 가진적도 없고 별로 관심도 없는 거 같은 사람들이 공휴일 안 해준다고 막 이게.. 나라냐!! 이러는 거 보면 .. 꼴뵈기싫음.. 

그래서 이게... 이게 무슨일이지? 하고 검색 해봤는데.. 최근에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문서(문화재청) 이 나왔는데

거기에 1919년 4월 11일이 임시정부 수립일이라고 정확하게 언급되어 있던 거 ㄷ ㄷ

'회의는 4월 11일 오전 열 시가 되어서야 끝났다. 각 부 총장을 보좌할 차장의 선임이 끝나고 임시 헌법의 몇 가지 문구를 고치는 작업을 했다. 그리고 임시의 정원 기초의원으로 선정된 신익희와 선정도 등이 꼼꼼하게 살펴본 다음 참석자들이 돌아보는 것으로 마무리 되었다.          <상해임시정부> 본문 256p

따라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은 올 해 부터 4월 11일이 되었다고 합니다.

궁금한게 해결 되셨나요?

공휴일이 되었든, 아니든간에 독립투사분들께 감사하는 하루를 보내도록 합시다.